
시니어 식당' 소개 자료 [도카쓰지구결혼활동지원네트워크 홈페이지 캡처]
29일 마이니치신문이 일본에서 '시니어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니어 식당'은 혼자 사는 중고령층과 노년층이 모여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외로움을 달래는 곳이다.
월 1회 혼자 사는 중고령층 이상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같이 음식을 만들고 조식을 먹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끼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요리를 하기도 하고, 요리를 배우거나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며 친교를 쌓는다.
처음 식당을 열었을 때 4명이었던 참가자가 시니어 식당의 호평이 입소문이 퍼지자 현재 60명 수준으로 늘었다.

10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사는 60대 남성, 요리 경험은 풍부하지만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아쉬운 고령 여성, 아내와 사별한 뒤 노인 요양 시설에서 사는 80대 남성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있다.
혼자 사는 고령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사회에서 독신자들끼리 서로 외로움을 덜어준다는 좋은 취지와 그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는 좋은 선례로 시니어식당이 주목받고 있다.
내각부의 조사에 따르면 1980년 88만명 이었던 혼자사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2015년 592만명으로 6.7배 크게 늘었다.

시니어 식당의 경우 일본 지바(千葉)현 나가레야마(流山)시의 시민단체 '도카쓰지구결혼활동지원네트워크'(이하 지원네트워크)가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식당을 운영하게된 계기는 무료 결혼 상담 활동을 하다가 '의존할 사람을 필요로 하면서도 결혼까지는 바라지 않는' 독신 고령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돼 열게 됐다고 지원네트워크가 말했다.
"혼자 식사를 하면 영양 부족은 해결되지만 외로움은 해소되지 않는다"며 "시니어 식당이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의자할 동료와 만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 단체 관계자가 설명했다.
시니어 식당의 성공 사례가 SNSN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