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9회에서는 ‘탈북소녀’ 양윤희 씨가 아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를 숙연케 한다.
18세에 엄마가 된 양윤희가 첫째 아들 양이삭(10세)에게 ‘아이 아빠’이자 전 남자친구에 대해 묵혀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진다.

탈북 후 한 선교사의 도움으로 과거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아가게 됐지만 양윤희는 가족 없이 ‘나 홀로’ 한국살이를 하면서 깊은 외로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SNS에 ‘탈북소녀 윤희의 한국살이’란 글을 올렸으며, 얼마 뒤 한 ‘탈북소년’의 응원 댓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만난 이 탈북소년은 양윤희에게 “우리 엄마한테 네 얘기를 했더니, 널 아는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말해 이 같은 운명적 스토리에 하하는 “모든 게 완벽한데? 영화 같아”라며 놀라워한다. 하지만 탈북소년은 양윤희와 사귀게 된 뒤 180도 돌변한 모습을 보여 한숨과 극대노를 유발한다.

양윤희 씨는 치킨 가게에서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돌봐주는 이웃 주민을 초대해 함께 식사 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이웃 주민은 “며칠 사이에 살 빠진 것 같다”며 걱정했다. 양윤희 씨는 “아빠의 빈자리 때문에 아이들이 불안정하게 클까 봐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친부에 대한 엄마의 속마음을 듣던 첫째 아들 양이삭(10세)군은 조용히 눈치를 보며, 방으로 들어간다. 이를 지켜보던 MC 인교진 씨는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며 안타까워한다.
또, 양윤희는 아들 이삭이와 집에 남아있던 전 남자친구의 짐을 정리하면서, 양윤희는 "아빠와 함께 살았을 때 이삭이의 속마음은 어땠어?"라고 묻는다. 이에 이삭이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이를 듣던 양윤희는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았으며, 이삭이 역시 엄마의 품에 안겨 함께 눈물을 흘린다.

실제로 양이삭 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엄마랑 아빠가 싸우는 걸 볼 때마다 내가 잘못한 건가 싶었다”며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인다. 이에 대해, 양윤희 씨는 “저한테는 전 남자친구 정도이지만, 이삭이는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전 남자친구가 지금 교도소에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MBN ‘고딩엄빠2’ 9회는 오는 8월 2일(화)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