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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으로 힘들어하던 언니가 공부해서 성공한 썰

우리언니는 지금 21살 여대생임

언니가 중3때 이유없이 무리에서 나가고 왕따당함

스트레스로 폭식증 걸려서 키 167에 77~8키로까지 나감.

설상가상 고등학교 자신 따시킨 애들 피해서 지원했는데

걔네중 반 정도가 1지망 떨어져서 같은 학교 다님

또 왕따시킴

게다가 외관상으로도 우울포스를 풍기고 살도 좀 찌고

말도 없고 하다보니 애들이 다가오지도 않음

근데 외로움을 너무 심하게 타게 된거임

남친도 사귀고 싶고 친구들이랑도 놀고 싶고

그래서 매일 망상만 했다고 함

근데 어느 날 카카오 스토리(이당시 유행)를 하다가

너무 예쁜데 연세대를 다니면서 완전 존잘 남친 만나는

사람의 카스를 보게 됐다고 함

친구들도 완전 우월하고 그래서 우리언니가 같은 사람인데

나는 왜 이렇게 살지 혹시 나는 다른 종류의 생물인가 싶었다고 함

그러면서 너무 현타가 와서 진짜 죽고 싶었다고 함

그러다가 나도 저렇게 되겠다고 혼자 다짐을 하고

연고대를 목표로 공부계획을 세웠다함

그런데 다이어트는 공부와 병행하기엔 힘들거 같아서

공부에만 우선 매진하기로 했다함

그결과 5~6등급이였던 언니가 2등급으로 오르더니

2학년때부터는 1등급으로 전교 1~2등을 함

부모님 반응 :....?

모두 조금 걱정도 함. 갑자기 너무 사람이 변해서

나도 조금 무서웠음

게다가 예전에는 살 더 찌면 안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언니가 (물론 밥은 항상 많이 먹음)

공부체력 딸리면 안된다고

더 먹기 시작.

엄마는 말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을 했었고

결국 언니 마음대로 하게 놔둠

고3 입시철

고1 성적이 걸려서 연세대 언니가 원하는 과를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

그리고 바보 같았던 게 전략을 공부만 세움

스펙 하나도 없었음

모의고사도 국어빼고 1등급 이런 식으로 나왔던 거 같음

확실한 건 탐구의 여왕으로 쌤이 불렀다고 함

탐구는 항상 만점

쨋든 담임선생님은 그 학과를 가려면

학교를 낮추던가 높은 학교를 원하면 학과를 낮춰봐라

근데 높은 학교를 입사제로 가기엔 매우매우 좋지않은 상태다..

합격장담X 라고 못을 박았다함

인서울 중위권이랑 중하위권 학교를 공략해보자라고 했다함

논술에 괜히 집중했다가 성적 떨어질 게 염려된다고 쌤이 그랬는데

언니는 고집을 부리며 논술로 연고대 가겠다고 함

논술공부 시작 진짜 독했음

언니는 집이 마음이 놓인다고 야자도 신청 안했고 독서실 도서관 안가고

방에서만 했음 엄마가 어쩔때는 죽었나. 무슨 일이 있나 하고 문을 몰래

열어서 확인함

쨌든 이런식으로 살다가 연고대 붙고 하나 다님

붙자마자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무식하게

밥 한숟가락만 먹으면서 요가, 헬스병행

부모님은 언니에 대한 신뢰도 100프로를 향했기에

하고 싶다는거 다 시켜줌

그당시 운동하기전엔 살이 더쪄서 거의 90,80후반 나갔을거임

ㄹㅇ 한달만엔가 60키로대 진입함 (물론 하다가 한숟가락 먹는 건 포기함)

이게 그냥 원래 60이였던 사람과 20키로 뺀 60키로는 역시 달랐던게

진짜 예뻐보임 그리고 머리도 다 꾸미고 살 계속 빼고

피부도 좋고 하얘서 그런지 화장 조금만 해도 너무 예뻤음

그렇게 학교가서 과대도 하고 남친도 사귐

잘생기긴 했는데

남친이 약간 눌러져있는 서강준 같이 생김

지금 전국 학과관련된 대회들 상도 많이 받고

친구들 엄청 많고 좀 뭐랄까

힘든 사람들 입장에 대한 공감각적 능력이 엄청 뛰어나서

(언니말론 과거경험 때문이라고함)

봉사차원에서 심리상담해주러 센터같은데 다니기도 하고

상담 진짜 잘해줌.

친구들이 힘들때도 많이 찾고

페북보니까 생일 때 150명 정도가 축하글 남김

지금은 살 더빼서 167에 52~3 나감

같이 목욕탕 갔다가 이젠 내가 자괴감듬

병원봉사도 다니고 학과에서도 장학금 받을 때도 있을 정도로

나름 상위권으로 학점받고

친구들이랑도 엄청 사이좋고 난리가 남

과외해서 한달에 200가까이 벌고 장난 아님

보면서 역시 사람의 인생은 자기가 마음먹기 나름이구나라는걸

언니보면서 느낌

언니는 이제 두려울 게 없다고 함

정말 무언가를 도전할 때도 마음 끌리는 대로

결정하고 그걸 꼭 이뤄내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 유전자가 생성된듯

쨌든...공부하다가 걍 써보고 싶어서 씀

나는 공부체질아닌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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