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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왁 커피'보다 비싼 커피가 있다? "코끼리 배설물에서 추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 등장한 '블랙 아이보리'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길을 걷다 만난 커플에게 퀴즈를 출제했다. 커플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다. 이에 문제로 '블랙 아이보리를 추출할 수 있는 동물'이 나왔다. 여성은 '족제비'라고 대답했지만 문제의 정답은 바로 '코끼리'였다. 속칭 '코끼리 똥 커피'라고 불리는 '블랙 아이보리'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다. 코끼리에게 커피 체리와 함께 바나나, 사과, 파인애플 등의 과일, 쌀밥 등을 먹인 후 소화가 되지 않고 배설물에 섞여 나온 커피 체리의 씨앗(커피 생두)를 골라내 원두를 만들어낸다. 블랙 아이보리 라는 단어는 코끼리의 '상아'가 영어로 '아이보리(Ivory)'이라는 점에서 유래됐다. 코끼리는 커피콩만 먹어서는 영양부족으로 생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코끼리에게 매일 100kg 이상의 식량과 함께 커피콩을 추가로 먹인다. 이렇게 하루 50kg 가량 나오는 배설물에서 사람이 직접 커피콩을 찾아낸다. 이 때문에 사향 고양이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 만드는 루왁커피보다 생산량이 훨씬 적다. 루왁이 연간 250~500kg 정도 생산되는 반면 블랙 아이보리는 겨우 150kg 정도만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에게 33kg의 커피 열매를 먹여야 단 1kg의 원두가 추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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