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아기 상어'가 미국에서는 노숙사들을 쫓아내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는 밤 10시가 되면 '아기 상어'가 재생된다.
노숙자들의 수면을 방해해 쫓아내기 위해서다.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레이크 파빌리온 주변에서 '아기 상어'가 흘러나온다.
웨스트팜비치 시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의 큰 행사가 열리는 수변 공간에서 노숙자들을 몰아내기 위한 임시 조치라고 밝혔다.

레이크 파빌리온은 웨스트팜비치시가 소유한 임대 행사 시설이다.
이 대규모 임대 행사 시설 주변에 노숙자들이 모여들어 잠을 청하자 민원이 빗발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바로 '짜증을 일으키는 노래'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었다.

웨스트팜비치 시장은 노숙자들이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인분을 남기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전미 노숙인을 위한 연합 이사는 요란한 음악으로 노숙자들을 쫓아내는 일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모두 사람이고, 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