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이나 장시간 작업으로 인해 눈이 마른 경우에 사용하는 안약이다.
성분에 따라 각막미란, 건성 각결막염, 각막궤양 등의 질환 치료 목적으로도 쓰이며, 안구 표면의 염증 완화로 보조 사용되기도 한다.

지난 18일 의료계에 의하면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알레르기성 질환 또는 안구건조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환자는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
황제형 인제대 상계 백병원 안과 교수는 "병에 든 인공눈물에는 향균 효과가 있는 '벤잘코늄'이라는 방부제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성분은 독성이 강해 하루 6회 이상 자주 점안하면 각막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으며, 심하면 각막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으므로 개봉 후 하루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인공눈물을 점안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 감염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되도록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실 쪽으로 점안해야 한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면 렌즈를 반드시 제거한 후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황 교수는 "인공눈물을 한 번 사용할 때 많은 양을 점안할 필요는 없다"라며 "점안 후 눈을 깜박이게 되면 성분이 눈물길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한두 방울을 넣은 후에 30초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