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관련문의 1599-4769
메뉴
목록으로
세상의 모든 이야기

밥에서 곤충이 나오는 기가 막히는 가을 수련회 다녀온 썰

중딩 가을 수련회였음

수련회 장소가 춥디추운 강원도였는데 시x 따지고 싶어도 의견내면 묵사발 당했어

분명 나는 희망장소에 제주도 표시했는데 학생들을 보란듯이 엿먹이고 강원도산속행 결정함

교장은 시x 학생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한다고 해놓고 가정통신문은 받자마자

파쇄기에 교미시켰거나 지 손주 종이비행기 접으라고 갖다준게 분명함

그렇게 우리는 눈물을 훔치며 수련회를 떠나게 됨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세상에 역시나 오르막길 밖에 없음

그렇게 ㅈ됐음을 실감하고 첫날을 시작했지

그래도 수련회는 수련회라서 각종활동을 하며 억지감동을 가득채운채 보람찬 하루를 보냈음

그리고 문제의 둘쨋날 사건이 터짐

점심을 먹는데 미 x 밥에서 나방이랑 잠자리 꼬리 같은게 쳐튀어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존x 베어그릴스생존다큐를 밥처먹다 경험하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거짓말같은 실화에 분노했고 중딩의 패기로 그 급식담당 중

누가봐도 담당자일듯한 할배에게 가서 따지기 시작함

근데 그 늙은 뱅이새x가 대가리에 세가닥남은 가쓰오부시 휘날리면서 한다는 말이

"젊을땐 그런거 먹어도 괜찮어 괜찮어" 이러는거야

그럼 당신은 늙었으니 제삿밥이나 챙겨드쇼 라는 말이 범람하는 나일강처럼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꾹 참음. 이어서 한다는 말이 산속이라 그럴수도 있다고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이 들지 않냐며 개논리 시전함

우리 얘긴 들으려고도 안함 서희대감이 살아돌아와서 설득해도 그새x 말하는거 보면

대가리 휘어잡고 밥통에 처박았을 거임 겁나 교장에게 따지려는데

일개 졸병인 우리가 장군을 만나뵐 수 있겠음? 결국 포기하고 남은 날동안은

매점에서 빵사서 꾸역꾸역 처먹엇지

그 사실을 모르는 애들은 며칠 굶은 저팔계마냥 너무 맛있게 먹어서

차마 전해줄수는 없었음. 그리고 돌아와서 만족도 조사 가정통신문 나옴

"후배들에게 이번 수련회 장소를 추천 합니까?"

"매우 그렇다"

다른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