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나는 체육학과를 나오고 금수저 애기들 다니는 유치원에서
방과후 체육활동을 지도했던 적있다 1년 정도!
이후에 마계인천으로 발령이 나서 그만둠
각설하고, 내가 느낀것을 위주로 적을테니 가볍게 읽어주길 바란다
첫번째는 손톱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내가 금수저 동네에서 지도하다가
인천가서 느낀건데 확실히 잘 사는 엄마들은 애들한테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일단 때깔부터가 다르다 체육지도 하면아이들 손을 보게 마련인데
금수저 유치원은 확실히 애들 손톱도 길지 않고 손톱에 때낀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만큼 애들한테 관심을 많이 가져준다는 증거. ㅅ발 난 어렸을때 맨날 샤프로
손톱에 낀 때 빼느라 수업 못 들었는데 ㅋㅋㅋㅋ ㅠ
두번째는 준비물 겁나 잘 챙겨옴. 이것도 1번이랑 조급 겹치는 부분인데
뭐 실내활동이냐 야외활동이냐에 따라 각 가정에서 챙겨올 소품들이 조금 있다
근데 마계인천에서는 준비물 안챙겨조는 애들이 절반이 넘음
줄넘기 챙겨오라고 했는데 안가져온 애들이 많아서 1조, 2로로 나눠서 수업했다
근데 금수저 애들은 줄넘기에 이름까지 다 붙여옴

세번째는 명절때 선물세트 겁나 받음 나야 알바식으로 하는 흙수저인데
나한테도 애엄마들이 선물세트 들고옴 일반적인 스팸선물 세트가 아니라
멀티 종합 비타민인가 뭐 비싸보이는거 그러면서 자기애들 관심좀 많이 가져달라고
난 또 받아 먹은게 있으니 당연히 애들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척이라고 해야 하는 상황 ㅋㅋㅋ
나중에 감당 안될정도로 많이 받아서 중고나라에 되팔고 그런적도 있음
딱히 뭐 바란건 아닌데 근데 진짜 이동네에서는 음료수 한잔 얻어먹은적이 없다
네번째는 애들 존댓말 교육이 잘 되어 있음 신기한게 애들이
반말을 정말안함 고작 해봐야 4살부터 7살까지라서 철부지 없을 나이인데
언어 구사력이 초등학교 3학년은 되보임 그리고 나한테도 존댓말 꼬박 쓰면서
어리광을 부리지 않음 아무래도 집안에서 철저하게 예절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듯
참고로 나는 엄마한테 지금도 반말하고 산다.. 아무튼 부모들도 교사에 대한 권위를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다섯번째는 아빠들이 방관하지 않음 가끔 서비스 차원에서 토요일날
아빠 참여 수업을 했다. 참고로 인천에서는 참여율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취소된적이 많았는데 금수저 동네에서는 아빠 참여율이 거의 90프로에 가깝다
그만큼 아이들 교육에 열정이 있다는 거다 단순히 돈만 벌어다주는게 아니라
아버지로서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나이 30대 초반에
기사 끌고 오는 개간지 아버님도 봄.. 이분끝나고 나한테 수고했다고 흰봉투에
빳빳한 5만원으로 20만원 주심.. 여섯번째는 먹는 간식도 다름
이상하게 금수저 유치원인데 체육활동 후 간식을 따로 챙겨주지 않음
그래서 각 가정에서 엄마들이 챙겨줌 그리고 먹는 생수도 베이비워터만 챙겨옴ㅋㅋㅋ
삼다수 먹어도 아무 문제 없는데 ;; 간식도 아무튼 여러가지다

과자는 죄다 올개닉이 붙은 유기농에 음료수도 애엄마들이 직접 만드는지
밖에서 파는 음료수 일체 먹이지 않음 일곱번째는 옷도 절대 크게 입히지 않음
보통 어머님들 애들 옷 사면 넉넉하게 사지 않냐,, 근데 금수저 유치원생들은
옷을 몸에 따 맞게 입음 그래서 내년되면 못입음 ㅋㅋㅋ
나 어렸을때 사진 보면 힙찔이처럼 입었는데 하,, 자괴감 드네 갑자기 ㅠ
여자애들 원피스 하나에 막 30만원 이런다고 하더라,,

여덟번째는 자발적 협찬이 개많음 애들이 체험학습 간다고 하면
챙겨주는게 겁나 많다 뭐 유치원에 치과의수벝 시작해서 사기업 사장
아들 딸까지 있으니까 안되는게 없음 치과 의사는 자기 밑에 의사들 데리고
거기있는 애들 정기검진 무료로 다 시켜주고 집안에 돈좀 있다 하면 리무진 버스
7대 전액 다 지원해줌.. 더 웃긴건 생색을 내지 않음 ㅋㅋㅋㅋ
한번 생색 낼 법도 한데 진짜 점잖게 행동함.
한번은 이런적도 있다 애들 데리고 수영장으로 체험활동 가는데
아무래도 성수기라 그런지 유치원생들을을 받겠다고 하는 곳이 별로 없었음
이미 예약 꽉 차 있고 근데 그 중 어떤 아버님 한분이 얘기 듣고서는
호텔 수영장 큰걸 통쨰로 빌려버림.. 그래서 그 넓은 수영장에
유치원 애기들 밖에 없었다 ㅋㅋㅋㅋ 덕분에 나도 극성수기에 겁나 편하게 지도함
중요한건 비용을 그 아버님이 전액 일시불로 지불했다는 거 ㄷㄷ;;

그리고 거기서 무슨 기업체 손녀인가 봤는데 애가 말타는거 좋아해서
할아버지가 조랑말 한마리 뽑아줬다는거 들었다 ㅋㅋㅋ 방학 되면
한국에서 조랑말 타다가 미국가서 정식 조랑말 승마 배운다고 들음 X발..
결론!! 난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우리 부모님 밑에서 태어날건데
사는 세상 자체가 다른 애들 보니까 그래도 부럽긴 하더라;;
우리도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