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목포로 출발하는 KTX 열차에서 30대 여성이 유리창을 깨부수고 열차 밖으로 뛰어내려 출동한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이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9일 공주 경찰서와 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8시 45쯤 오송역과 공주 역 사이를 향하는 KTX 527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A(31)씨가 승강대 창문을 부수고 뛰어내렸다.

당시 KTX 열차는 시속 170Km로 운행하고 있었다.
A 씨가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을 목격한 승객들의 신고를 받은 열차 승무원이 곧바로 구조대에 전화를 해 해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119 구조대들과 경찰 20여 명이 수색을 펼쳐 A 씨를 충남 공주시 계룡면의 터널 중간지점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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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사진 - 본 사건기사와 관계없음)[/caption]
온몸에 부상을 당해 선로에 쓰러져 있던 A 씨는 현재 대전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 측은 "A씨가 의식은 있는 상태지만 말을 하거나 걷지는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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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충남 공주경찰서)[/caption]
이 사고로 하행선 열차가 1시간 30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코레일 측은 열차 지연에 따른 보상 규정에 따라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 6편 탑승객 1천108명에게 보상해야 하는 금액이 2천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열차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에게 우선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A 씨에 해당 금액을 청구할 계획이며, A 씨가 열차 유리창을 깬 것에 대한 것도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