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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 인기 떨어진 이유

어버이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물인 '카네이션'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젊은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점차 '가성비'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어버이날에도 단순한 카네이션 꽃 보다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선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8일 업계에 의하면 올해 어버이날에도 '가성비' 위주의 선물이 눈에 띄었다고 알려졌다. 꽃이 금방 시들어버리는 1회성 카네이션보다 좀 더 오래 볼 수 있는 식물을 사거나 카네이션 형태의 방향제 또는 건강 식품, 옷 등 실용적인 선물을 구매한다. 5월을 앞둔 4월 마지막 달 지마켓에서는 실용성있는 물품이 어버이날 인기 선물로 인기를 얻었다. 이 기간동안 홍삼 구매율은 55%, 비타민은 148%가 증가하는 등 건강 식품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 또한 안마의자의 판매량도 2배(100%) 늘었다. 오랜 기간 시들지 않도록 특수 가공처리를 한 생화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도 56% 판매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직장인 김(28)씨는 카네이션 대신 카네이션 모양으로 만들어진 비누꽃 장식의 산세베리아를 주문했다. 시들지 않고 오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직장인 한(25)씨는 생화보다 더 실용성 있다는 이유로 카네이션 모양으로 장식된 방향제를 구매했다. 의료종사자 신(29)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등 상징성 있는 선물을 건너 뛰고 현금을 선물로 드렸다. 신씨는 "매년 다양한 선물을 드려봤지만 부모님 역시 실용성을 추구하시기 때문에 현금을 드릴 때 제일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카네이션 생화 판매량은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5월 양재동 화훼공판장 카네이션 거래량은 2013년 28만312속에서 지난해 17만5639속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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