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승마대회를 하루 앞두고 한 승마선수가 후배 승마선수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 선수는 폭행 충격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12일 밤, 전국 단위 승마 대회를 하루 앞두고
경북 상주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승마선수인 A씨가 여성 승마선수인 B씨의 목덜미 부위를 강하게 가격하고
쓰러지면 다시 일으켜 세워 뺨을 때렸다.

이어 다른 남자 승마 선수 3명이 주차장에 등장해 B씨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B씨를 일으켜 세우고
일행 중 한 명의 방으로 B씨를 옮겼다. 기절했다가 정신을 찾은 B씨는 선배들이 자신에게
'별일 아니니 넘어가자'며 두 시간 동안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A씨에게 폭행당한 이유는 인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들은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B씨는 이튿날
경기 출전을 포기했지만 가해 선수와 선배들은 경기에 정상 출전했다.
폭행 사흘 만에 B씨에게 사과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정말 미안하다. 많이 후회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많이 반성 중이고 후회 중이다"라며 "직접 만나 얼굴 보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당시 현장을 찾았던 다른 선배 선수들은 "강제로 방에 데리고 간 건 아니고, 화해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피해자 측 코치가 가해자 측 코치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가해자 측 코치는
"무슨 기집애 하나 뺨따귀 맞은 걸로 일을 크게 만드냐며 까불어서 때렸다 뭐 어쩌라고. XX 알아서 해"라고 욕설을 했다.
B씨의 신고로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