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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목숨 신경도 안쓰고 여러명이나 살린 이시대 영웅 썰

옳지 못한 일도 많이 하고 산거 같은데 억지로 짜내 보니 남의 생명을 몇번 구했음

첫번째 수십년전 대학 엠티. 동해안 파도는 다소 높았음

모래사장에서 5미터 앞에 내가 있었고 8미터 정도에 교수와 동료들,

10미터 앞에 동기가 마오쩌둥 처럼 파도를 즐기고 있었음

갑자기 동기가 어푸푸 하면서 살려 달라고함

교수와 내가 같이 뛰어 들었는데 둘이서 그쪽으로 가는 와중에

교수도 땡땡아 나도 이상해 하며 어푸푸함

시골 출신인데도 개헤엄 외에 할줄 몰랐지만 열심히 헤엄쳐

교수님을 안심 시키고 동기쪽으로 헤엄쳐 간 다음에 동기를 뒤에서

잡아 천천히 이동 시킴 한명도 아니고 둘이라 힘들었지만 겨우 탈출...

문득 2년전 엠티 갔다가 강에서 디질번 했던 경험이 그날

위기관리를 슬기롭게 함, 어쨌든 나는 여자 후배들의 영웅이 됨

그러나 사귀자는 사람은 없었음;;;

두번째는 10년전인가 작고 좁은 맨홀에 유치원생이 빠짐

안이춥고 매우 더러워서 위험한 상황에다가 떨어지면서 애기가

조금 다쳤었음..애는 울고 난리치는데 119는 안오고.. 내가 엎드려 손을 뻗는데

첨보는 오징어라 그런가더 빡세게 울음 ㅠㅠ

방법이 없을까 미친듯이 찾던 중 동동 거리는 여선생을 거꾸로 집어 넣고

내가 그 분을 잡고 겨우 병아리 구함 결국 119 안오고 선생은

원아가 안다쳐 부모에게 위신 서고. 암튼 그랬음

나중에 감사 인사는 없었지만 내가 애아빠라 그런지 눈 돌아서 구하려고 한것 같음

세번째는 군대 있을때 해안 경계병 이였는데 바닷가가 관광지라

횟집도 좀 많고 차들이 좀 많이 다님...

그날 밤 11시인가 갑자기 승용차 한대가 바다로 돌진하는 거임.. 나랑 분대장님이랑

상황실에 현재 상황 전파 하고, 둘이 내려갔음

이미 자동차는 바닷가에 동동 거리며 본넷부터 점점 가라 앉기 시작함

창문에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창문을 막 두드리기 시작하고

뭐라고 말 하는데 살려달라는 이야기 같았음...

우리는 항상 포승줄을 가지고 다니는데 포승줄을 풀고 대검을

입에 물고 수영을 해서 자동차 뒤 견인장치에 묶은 뒤

구경하는 사람들 보고 당겨라 했는데 갑자기 포승줄 가운데가 뚝 끊어짐

다른 분들이 로프를 구해와서 다시 차와 결박하고 차를 방파제

근처로 당겼는데 수심이 깊어서 차는 계속 가라 앉고 있는 상황...

대검 뒷 부분으로 유리창을 깨는데 진짜 안깨짐... 그래서

돌맹이 큰거 가지고 트렁크 위에 올라타서 차 뒷문을 깨버림

아줌마 3명, 내기 3명이였는데 (미취학) 어린 애기부터 구출...

근데 운전하신 아줌마가 못나가겠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임

알고보니 안전벨트 안푸심..물은 차서 얼굴까지 올라 오는데...

뒷 유리 깬 거기서 어거지로 팔 뻗어서 안전벨트 풀고..

오로지 감으로만 안전벨트 풀어서 아줌마 끄집어 냄...

그렇게 모두 구출하고 올라오니 119 구급차 오고 손을 보니

손등이 다 찢어지고 피나고 막 그랬음.. 심장이 벌렁거리고

구경하던 분들이 박수치면서 대단 하다고... 내 어깨를 툭툭 쳐주신분도 계셨음

1주일 후에..지역신문에 나오고, 연대장님께서 포상휴가 2박3일 주셨고

사단장님이 표창장과 함께 4박5일 휴가도 주심.... 마무리 어떻게 하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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