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교양 수업 도중 한 교수가 '정준영 동영상'을 구하지 못해 아쉽다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18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재학중인 한 학생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론화를 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지난 15일 오후 12시 1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는 한 인문학 교양 강의에서 A교수는 '정준영 동영상'을 언급했다.
이 발언과 관련해 학생들이 올린 녹취록의 전문을 보면 A교수는 "영화는 1시간20분짜리 하나, 하나는 1시간30분짜리 하나. 억수로 야 한 정준영의 동영상을 구해서 한 번 보려고 했는데 못구하겠더라"는 발언을 했다.

학생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이 사실을 알리며 "정준영의 동영상은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불법 촬영물이며 교수의 발언은 피해자를 향한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A교수의 정식사과와 함께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A교수 수업 배제, 합당한 징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지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측은 18일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교수가 아닌 시간강사"였다며 "이번 일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후 해당 시간 강사를 해촉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대학 강단에 선 사람이 어떻게 생각이 저렇게 없을 수 있나"며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