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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 사건' 덮은 경찰, 이유는 "귀찮아서"

가수 정준영이 3년 전 불법 촬영으로 고소를 당했을 때,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핵심 증거인 정준영의 휴대폰의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 한 사실이 버닝선 사건 이후 뒤늦게 알려지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최근 경찰 조사에서 담당 경찰관은 '귀찮아서 그랬다'라고 말했지만 이 진술 또한 설득력이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건을 맡았던 경찰관이 수사 보고서에 '포렌식 작업이 워낙 오래 걸려 검찰에 증거 제출을 못했다'라고 설명했지만 알고보니 거짓말이었다. 심지어 정준영 측 변호사와 짜고 증거 은닉에 앞장 선 사실이 최근 수사로 드러났다. 담당 경찰 A씨는 휴대폰을 포렌식 했다는 변호사에게 "휴대폰을 분실한 것으로 하면 쉽게 할 걸"이라며 거짓 진술을 종용하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포렌식 업체에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허위 확인서를 써달라고 먼저 부탁한 사람도 A씨였다. 업체에서 거절을 하자 결국 변호사에게서 가짜 확인서를 받아낸 것. 또한 24시간 내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는 문구를 가려 수사보고서를 조작하기도 했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를 통해 "연예인 관련 사건이라 주목도가 높아 수사를 빨리 끝내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직무유기와 허위 공문서 작성 등으로 A씨와 정준영 측 변호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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