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소리가 시끄럽다며 윗집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A(40)씨는 4일 새벽 0시 30분 상주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위층 여성 B(44)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해 코뼈와 광대뼈 등을 부러뜨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B씨는 전치 7주의 중상을 입었다.
1층 CCTV 영상에는 해당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층간소음 문제로 대화를 하던 중 다툼이 구타로 번졌다는 진술을 확인했다.
A씨는 윗집으로 올라와 층간 소음에 대해 따졌다.

이에 B씨는 새벽에 복도에서 이러지 말고 일단 내려가서 얘기하자며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게 화근이었다.
진술 과정에서 A씨는 "윗집의 이삿짐 정리로 층간 소음에 시달렸다"며 자신에게 갓난아이가 있고 건강도 좋지 않아 예민한 상태에서 우발적 행동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윗집에서) 며칠째 새벽 서너시까지 짐 끄는 소니나 쿵쿵거리는 소리를 냈다"며 "닷새가량 소음이 계속되어 항의를 하러갔다"고 말했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윗 집이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짐을 정리하느라 소음이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쌍방으로 접수되어 정당방위 여부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