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관련문의 1599-4769
메뉴
목록으로
세상의 모든 이야기

친구집 뒤에서 담배피는 학생들에게 깜짝 이벤트 해준 썰

고1땐가 친구가 부모님 안 계신다고 집에서 놀자고 하길래 갔음

게임하고 라면먹고 놀고 있는데 한 11시쯤? 담배냄새가 계속 나는거임..

어디서 나는 건지 하고 집 좀 수색했는데 친구네집 (시골주택임)

뒤가 산으로 연결되는 길인데 가롣으도 없고 어두침침함..

거기서 교복입은 여자애 3명, 남자애 3명이 담배를 피고 있었음

집에 냄새 들어온다고 가서 뭐라하면 맞을 거 같아서 어쩌지 하다가

친구 한명이 청록색 우비랑 마스크 꺼내 오더니 겁준 다음에 쫓아내자라는

병x 같은 제안을 함

근데 나 또 혹해서 오케이 했음 우비 + 마스크 쓴 다음에

정화 가지고 와서 철벅철벅 소리나게 장화에물 살짝 넣어서 신은 다음

무기를 들어야 하는데 어린 마음에 칼 같은건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들고 있는 것도 좀 무서워서 창고에서

각자 이런 손도끼 하나씩 들었음

그리고 집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길 사이드로 후레쉬 들고 들어간 다음에

걔네 뒤쪽에서 우리가 우비+검은마스크+손도끼+장화 철벅이는 소리에

나뭇잎 밟는 소리 내면서 걔네 쪽으로 걸어 갔음..

처음엔 나뭇잎 소리 듣고 우리쪽 쳐다보다가 말더니

우리 실루엣 보일쯤 되니깐 혼비백산 하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감

상황극까지 준비 했었는데 도망가서 차라리 다행이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밤 늦게 산에서 담배피는 불량학생들 치고는

되게 겁많고 순박한 학생들이였던 것 같음....

다른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