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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대표 박소연, 훔친 개로 축구팀 후원금 받아...

유기견과 유기묘 200여 마리를 안락사 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훔친 개를 구조한 개라 속이고 프로축구 구단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경기 성남시 등에 따르면 프로축구팀 성남 FC는 2017년 1월 '케어'측에서 보호 중이던 그레이하운드 믹스견 '비스켓'을 12번째 선수로 영입하고 케어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성남FC는 성남시장이 구단주인 시민구단이다. 성남FC는 비스켓을 구단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하기로 하고 케어에는 1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구단 측은 비스켓에 대해 '학대받다가 구조돼 보호중인 개'라는 설명을 듣기도 했다. 두달 뒤 같은 해 3월 이 같은 내용을 알게 된 케어 전 직원 A씨는 성남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비스켓이 학대를 받다 구조된 것이 아니라 주인이 있는데도 박대표가 훔친 개'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케어에서 근무할 당시 박대표가 '제보자로부터 받은 주소를 가지고 남편과 함께 부산으로 가 개(비스켓)을 훔쳤다'는 얘기를 했다"며 "'개를 훔쳐갔냐고 따지는 개 주인에게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니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 말도 수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2012년 4월 개 주인이 경차에 비스켓을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것 처럼 보이는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박대표는 당시 개 주인을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지만 경찰은 학대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무혐의 처분했다. A씨는 "박대표는 고령에 지병을 앓던 개 주인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줬다"며 "케어를 홍보할 목적으로 개를 훔친 뒤 구조한 개라 속이고 후원금을 받은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의 민원이 넣어진 후 성남FC는 2017년 5월 케어와의 자매결연을 중단했다. 이후 박대표는 특수절도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을 당했다. 박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2013년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그 개를 데려와 보호를 요청했고 전문 직원이 도맡아 (자신은) 입소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2년 5월 학대견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기 위해 부산에 간 적은 있지만 개가 어디있는지를 몰라 구출을 시도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수사기관은 개 주인이 사망했고 고발인 진술 외에는 증거가 없어 박대표를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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