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과 바닥에 고양이를 내려치고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른 고양이도 버린 듯한 증언과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 새벽 3시경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서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무자비하게 내려치는 장면이 CCTV에 담겼다.

동물권운동단체 동물자유연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 영상을 게시했다. 동자연에 의하면 '시껌스'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지난 26일 마을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자연은 "애교많은 길고양이로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은 고양이"라며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가 갑자기 자취를 감춘 것이 이상해 미용실 근처를 둘러보다 핏자국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미용실 CCTV를 돌려본 결과 경악을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골목길 속 한 남성이 자신을 따라온 고양이를 집어들어 바닥에 수차례 패대기 치는 모습이 담겼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끝에 A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다른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A씨가 또 다른 고양이를 죽 여 하천에 버린 듯한 정황과 증언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