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헬기 13대 가량을 띄우고 소방대원을 포함한 900여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림이 바짝 마른 상태인데다 강풍이 불어 어려움을 겪고있다.
부산 소방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다 여러 방향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많은 연기가 나고 있다"며 "바람이 강해 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진화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5시 기준 부산대학교 뒷편 운봉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운봉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확산되면서 인근 세림요양원과 운송중학교에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동부산대학교 진입로 및 주변 도로를 통제 중이다.
소방당국은 운봉산 화재 현장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불이 아파트 근처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 태세를 취해놓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1일 오전부터 이틀째 부산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