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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륙 직전, 날개 위로 뛰어오른 남성 "여행이 가고 싶었다"

비행기 이륙 직전 날개에 기어올라 객실로 침입을 시도한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무르탈라 무하메드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날개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매달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나이지라 라고스주 이케자 소재의 무르탈라 무하메드 국제공항서 출발해 리버스주 포트하커트로 향하려던 아즈만항공 보잉 373 여객기는 이 남성으로 인해 이륙이 중단됐다. 해당 비행기 조종사는 "이륙 직전 관제실 허가를 기다리던 중 누군가 비행기 날개로 기어오르고 있다는 승무원의 말을 듣고 엔진을 정지시켰다"고 전했다. 관제실 역시 남성을 목격하고 이륙 중지를 지시한 후 보안실에 협조를 요청했다. 남성의 갑작스러운 침입 시도에 놀란 승객들은 당장 비행기 문을 열어달라는 등 비명을 질렀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날개로 뛰어오르고 가방을 엔진 밑에 넣은 후 객실에 침입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아즈만항공 측은 "비행기 주변을 계속 맴돌던 남성이 이륙 직전 여객기에 침입하려 했다"며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후 보안검사를 다시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이륙이 수 시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사건 발생 5일 전에도 한 번 공항 경비대에 체포된 바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연방공항공사 측은 불과 며칠 전 체포됐던 남성이 다시 공항으로 침입해 계류장을 활보하며 여객기까지 접근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남성이 왜 기내로 침입하려 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체포 직후 그가 '가나로 여행을 가고 싶었다'라는 말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한편 해당 공항에서는 지난 2017년 한 10대 소년이 보잉 747 여객기 바퀴 홀더에 몸을 숨기고 12시간을 날아가 영국 런던에 도착한 사건이 발생했다. 1만 미터 상공에서 저산소증이나 저체온증으로 숨을 거둘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당시 공항 보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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