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또 한 번 1+1 전략을 내세웠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29일 오전 SNS를 통해 "그동안 28인의 YG보석함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7인으로 확정된 '트레저'에 이어 6인으로 구성한 두번째 팀을 곧 발표드릴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트레저(TREASURE)'는 YG의 새 보이그룹 이름이다. YG는 지난해 11월부터 신인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방송해 25일 트레저 최종 멤버로 선발된 7명(방예담, 최현석, 하루토, 소정환, 김준규, 박정우, 윤재혁)을 발표했다.
YG는 트레저 이전 2006년 '빅뱅 TV'를 통해 론칭한 빅뱅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 각각 'WIN'과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위너와 와이콘을 데뷔시켰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성공을 거둔 만큼 아이콘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YG보석함'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7명의 멤버가 선발된 가운데, 양현석이 6인조 보이그룹을 추가 데뷔시킨다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YG 측은 이 같은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지난 몇달간 보석함 관련 커뮤니티에서 7인 이상으 그룹을 만들어달라는 요청과 두 팀을 데뷔시켜달라는 요청의 글들이 가장 많았다"며 "많은 글로벌 팬들의 오랜 희망사항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 설명헀다.
또한 조만간 추가 데뷔가 확정된 멤버 6인을 발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YG가 당초 내걸었던 서바이벌 조건을 스스로 번복한 뒤 두 팀의 새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보이그룹 위너와 2015년 보이그룹 아이콘을 데뷔시키는 과정에서도 돌연 서바이벌 방식을 바꿔 관심을 끌기도 했다.
'WIN' 프로그램에서 탈락된 멤버들을 다시 '믹스 앤 매치'에 출연시켜 아이콘을 데뷔시킨 것.

두 번의 서바이벌을 통해 탄생한 위너와 아이콘은 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각각 데뷔 6년차, 5년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발표하는 곡을 모두 음원 차트 1위에 올려놓는가 하면 가요 시상식의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 주이다.
이들의 데뷔 방식을 따른 두 팀의 신인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