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보다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우울증 유발률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대상으로 아침 식사 패턴과 우울증 유병률에 대한 조사를 했다.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가족 외 사람이랑 아침식사 동반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서 동반한다고 말한 사람은 1974명으로 전체 49.3%를 차지한다.
이 중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74명이었다.
동반하지 않는다고 답한 1747명은 50.7%이며, 우울증이 있는 119명(6.2%) 이었다.

최근 1년간 가족이나 가족 외의 사람과 동반하지 않는 집단은 동반한다고 말한 집단보다 우울증 유병률이 1.644배 높게 나왔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경우, 밥을 혼자 먹는 사람의 우울증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1.973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때에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으며, 상호작용을 통해서 가족의 분위기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고 확인됐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아침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거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침식사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혼밥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혼밥을 하는 경우 짧은 식사시간, 단출한 식사로 불균형적인 영양섭취와도 관련성을 띤다.
보고서는 "가족과 아침식사를 해야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개인과 지역사회에서는 아침식사 결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