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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우편함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든 편지' 50통의 정체는?

전북 전주 한 아파트의 우편함에서 일명 '행운의 편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 행운의 편지에는 '머리카락'이 담겨있었다. 해당 아파트 주민 이름으로 우편물이 발송(보낸 사람)됐지만 정작 이 주민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 누가, 왜 이런 편지를 보냈는지 몰라 주민들은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었다. 조사 결과 머리카락 편지를 보낸 사람은 보낸 사람으로 적힌 주민의 지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인의 이름을 도용해 편지 수십 통을 보낸 A씨를 불구 속 입 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전주시 송천동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아파트 거주자 B씨가 발신인으로 적힌 편지 50통 가량을 보냈다. [caption id="attachment_71647" align="alignnone" width="589"]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caption] 해당 편지는 아파트 1개 동 두 라인에 있는 50여개 우편함 대부분에 꽂혀 있었다. 이날 오후 6시 전후로 이 편지를 발견한 주민들은 편지를 열어보고는 화들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봉투 안에는 사람의 머리카락이 한 가락도 아닌 한 움큼씩이나 들어있었고, 컴퓨터로 타이핑된 '행운의 편지'가 들어있었기 때문. 내용을 살펴보면 '이 편지는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줬고, 이 편지를 포함해 7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주셔야 한다. 이 편지를 보내면 7년의 행운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3년의 불행이 있을 것이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편지 발신인으로 적혀있는 주민 B씨에게 물었지만 그는 이런 편지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편지를 보낸 적이 없는데 내 명의가 도용됐다"며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40여통의 편지도 경찰에 넘겼다. 조사 결과 붙잡힌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감정이 안좋아 이같은 일을 저지르게 됐다"고 자신의 행동을 시인했다. 편지 봉투에 담긴 머리카락 한 웅큼은 인조 가발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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