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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아이에게 '초소형 녹음기' 붙인 학부모 논란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치원에 보내는 아이의 옷 또는 가방에 초소형 녹음기를 부착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점점 더 발전하는 유치원·어린이집 녹음기"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작된 초소형 녹음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옷에 달아두고 스티커로 가리면 아무도 모를 것 같다"라고 했다. 초소형 녹음기의 한 판매자는 "최근 아이에게 몰래 녹음기를 넣어 어린이집에 보낸 학부모가 녹음된 음성에 선생의 욕설이 담겨 있자 아동 학대로 선생을 고소했고, 1차 판결에서는 위법한 증거로 해당 녹음파일이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2차 판결에서는 증거 능력이 인정됐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녹음된 음성이 필요하며 녹음기가 필요하다"라고 홍보까지 했다. 하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에게 몰래 녹음기를 넣어 등원 시키는 행위는 실질적인 예방 효과는 없고, 교사와 부모 간의 신뢰만 무너뜨릴 뿐이라는 입장이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초소형 녹음기'를 아이에게 몰래 부착시켜 등원시키는 글이 많아졌고, 앞으로 아이들이 새물건만 가지고 오면 불안하고 녹음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당한 훈육도 못할 지경"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 또한 갈리고 있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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